야당 대표가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2003년 조순형 당시 민주당 대표 이후 사실상 처음이어서 야당 지지자들과 호남의 민심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야당 지도자들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된 데 대해 전 전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 전직 대통령 예방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이에 대해 추 대표 측은 “당 대표 당선 직후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은 국민통합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노태우 전 대통령도 예방하려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건강상 문제로 연기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