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많은 국민의 성원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손가락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홍보대사로서 국내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가 낸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운동선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저소득층 청소년 돕기에 보태
박인비는 그동안 버디를 할 때마다 2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왔다. 또 중앙일보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에도 메이저대회 우승 캐디백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인비가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4억5000만원가량 된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