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53) 특별감찰관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이날 오전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서울지방경찰청, 특별감찰관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날까지 고발인과 수사의뢰인 조사를 마친 특별수사팀이 수사 대상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 특별감찰관은 이날 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상견례에서 "대선배님을 넘어 정말 왕선배님"이라며 추 대표를 예의바르게 맞았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아주 왕 선배님"이라며 "특히 2007년에는 대선 예비주자로 나서 많은 국민들에게 새 바람을 일으켰다. 같은 대표이지만 속으로 많이 커닝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민주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추 대표를 비롯한 신임 당 지도부는 현충원 현충탑참배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이어 김영삼·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추 대표는 방명록에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민생처방으로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에 연루된 언론인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 돼 있다고 말했는데 해당 언론인이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제 실명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주장했다.
한민구 국방부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핵 잠수함 도입에 대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질문에 대해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관련해서는 그런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필요성 등을 군사적으로 주장하는 분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유념해 국방부가 앞으로 전력화 등의 부분에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글 이진우 기자, 영상 김민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