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명의 글로벌 채권인력의 리서치를 통해 선진국부터 이머징회사채 및 모기지채권까지 다양한 국가와 채권을 커버하고 있다. 글로벌하이일드·이머징로컬·미국달러우량회사채·이머징달러우량회사채·모기지펀드 등으로 상품도 확장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국내 해외채권 시장 중 45%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은 24시간 운용하는 시스템을 통한 전 세계 우량채권 발굴을 위해 2011년 홍콩에서 해외채권펀드를 운용 중이던 허준혁 상무를 주축으로 뉴욕에 해외채권본부를 확장했다. 한국은 김진하 상무가 해외채권본부를 이끌면서 미래에셋해외채권펀드의 공동운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글로벌다이나믹펀드 시리즈는 3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해외채권펀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을 비롯한 포루투갈·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서도 판매가 되며 글로벌펀드로 성장 중이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선진국과 신흥국 우량 국공채에 자산 배분하는 글로벌 채권펀드로 평균 신용등급은 A- 이상 우량채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10월 설정 이후 약 10년 동안 매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으로 24일 제로인 기준 모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120.10%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8%를 넘는다.
안전성도 우수한 편이다.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알려주는 지표인 장단기 표준편차도 2% 수준으로, 업계 해외채권형 펀드 중 낮은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변동성이 작아 꾸준한 수익률을 낸다. 펀드 설정 이후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허준혁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해외채권운용본부 상무는 “일본이 저금리 시대를 맞았을 때 가장 각광받았던 상품은 고쿠사이투신의 글로벌소버린펀드였으며 당시 일본 직장인 사이에는 은퇴 후 퇴직금을 이 상품에 투자하고 차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출해서 사용한 사례가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도 전 세계 다양한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통해 고객이 은퇴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