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상장은 2013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에서 부패에 대한 개혁 작업이 시작된 이후 낙마한 군부 최고위급 현역 장성이 됐다. 그의 공식 직함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 판결을 받은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장의 측근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쉬야오위안(許耀元) 군사과학원 정치위원(상장)과 함께 무장경찰부대 지휘부로 있으면서 저우융캉의 지휘 아래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당국이 왕·쉬 상장 두 사람을 비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저우융캉 측근…부인·비서도 잡혀가
부패 혐의 낙마한 최고위 현역 장성
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