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는 뉴욕· 밀라노· 런던·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4대 컬렉션 무대를 휩쓸고 있다. 그녀는 쇼 등장 횟수(2016 FW 기준)로 세계 17위(모델스닷컴)다. 최소라는 “저 원래 되게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못 믿으시겠죠”라며 새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최소라는 "패션모델에게 다이어트는 마른오징어의 물기를 짜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쉴 때는 삼겹살도 피자도 먹는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가 끝나면 광장시장에 순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며 크게 웃었다.
2년 전 뉴욕 맨해튼으로 거처를 옮겨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최소라는 “목표는 정말 많은 쇼에 서고 많은 촬영을 해 보는 것”이라며 “최고의 디자이너, 최상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델 최소라가 아닌 인간 최소라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글·영상 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