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여자친구’ 멤버들은 각자 장래희망을 이야기한다. 예린은 “죽을 때까지 평생 행복하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죽을 때까지 행복하면 그건 조증”이라며 “사람이 계속 행복할 수는 없다”고 예린의 희망을 싹둑 자른다. 다른 멤버들이 꿈을 발표할 때도 서장훈은 한결같이 현실적인 조언을 하며 소녀의 꿈을 깨부수는 ‘드림 브레이커’로 등극한다.
한편 ‘여자친구’가 뽑은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노래’도 공개된다. 세대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명곡들이 나오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흥을 참지 못하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특히 이상민은 노래에 맞춰 유주와 즉석에서 막춤 대결을 펼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