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 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16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는 19일 장중 166만40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일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노트7이 이날 정식 출시되면서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이틀 최고치 경신
주당 190만 원까지 상승 기대
카카오는 52주 최저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7%), 현대차(0.38%), 삼성물산(2.02%), SK하이닉스(2.34%) 등은 전일 대비 올랐지만,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1.69%), 삼성생명(-2.78%)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16%) 오른 698.04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1.94포인트(0.28%) 오른 698.87로 개장한 뒤 7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장중 8만5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