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골프장 페어웨이를 정원 삼고, 임대수익 올리고

중앙일보

입력 2016.08.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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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주거시설인 골프빌리지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장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골프빌리지를 임대받으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현대도시개발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현대더링스 골프장(B코스 6번홀) 옆에 짓는 테라스형 골프빌리지 ‘라티에라테라스 골프빌리지’(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전체 210가구 가운데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인 회사 보유분 63가구가 대상이다. 63가구는 현재 대기업과 골프장에 선임대한 상태다.

태안 ‘라티에라테라스 골프빌리지’ 분양

이미 임대계약한 회사 보유분 63가구
라티에라테라스 골프빌리지는 태안기업도시 중심부에 자리한다. 태안국립공원의 자연 경관과 72홀 규모의 골프장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향후 태안기업도시 완공과 함께 골프장이 108홀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임대수요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넣었다. 전용면적 68.68㎡의 더블테라스와 71.71㎡의 스카이퍼팅테라스 등 네 가지 타입이다. 분양가는 2억~2억6000만원 선이다. 1/5계좌는 4800만원(더블테라스)부터 6000만원(스카이퍼팅테라스)에 분양한다. 분양받을 경우 매년 30일 동안 모든 타입의 가구를 이용할 수 있다. 연 관리비가 없는 데다 5년간 연간 7.2%의 확정수익률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계약 시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창립 한정 계좌로 무료숙박권 15장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또 창립 기념으로 선불카드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700만원에 기명 2인, 1000만원에 무기명 4인이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사면 골프빌리지 연간 30일 사용권, 골프장 회원 대우 등의 혜택이 있다. 문의 02-564-5252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