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전남 곡성,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전남 진도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공식적으론 서울 출신이지만,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가 전북 순창 출신인 데다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다녀 호남 인물로 분류된다.
박 대통령, 이정현 대표 초청
오늘 새 지도부와 청와대 오찬
이 대표는 취임 첫날인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기자들이 “내년 대선을 어떻게 관리하겠느냐”고 묻자 “대선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민생·경제·안보 등 당장의 시급한 책무들을 해 나가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당 지도부를 11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이날 오전 취임 축하 난을 들고 국회를 찾은 김재원 정무수석은 박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이 대표에게 전했다.
차세현·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