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한 둘의 관계에 대해 이상민은 “내가 힘들 때 백지영이 도와줘서 같이 힘들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이상민이 사업 실패로 채무에 시달렸을 때 백지영이 빚 보증을 서면서 같이 곤욕을 치렀고, 둘 사이가 급격히 멀어진 것. 백지영은 “이상민과 멀어지게 된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상민은 “지영이에게 발라드로 전향하라고 제안하고 ‘사랑 안 해’ 프로듀싱까지 맡았었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 이상민의 사과가 끝난 뒤 백지영은 다시는 보증을 서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사랑 안 해’를 개사한 ‘보증 안 해’를 열창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