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들만을 위한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 한국 상륙

중앙일보

입력 2016.08.03 15:55

수정 2016.08.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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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펜데일 쇼의 배우 시바(SHIVA)가 공연중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치펜데일 쇼의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토타임 행사중 가장 자신있는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응답하는 배우들
치펜데일 쇼의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180cm 이상의 키와 탄탄한 복근이 필수이다.
치펜데일 쇼 한국 공연에는 총 9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자들만 볼 수 있는 스트립 쇼인 '치펜데일(Chippendales) 쇼'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치펜데일 쇼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치펜데일 쇼'는 영화 풀 몬티의 원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에서 공연되는 여성전용 '남성 스트립쇼'이다. 19금이다. 1979년 첫 공연 이후로 100개국 이상의 투어 공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웠다.

공연에는 9인 9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의 컨셉으로 분장해 오로지 여성들만을 위해 연기한다. 공연의 성격에 대해 캐스트 매니져인 캐빈(KEVIN)은 "성을 상품화하여 공연한다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채워주기 위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이다. 우리와 같이 노래하고 춤추며 마음을 열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고 밝혔다.

한편 '치펜데일 쇼'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진행된다.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