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가격 이외에도 다양한 편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일본 노선의 경우 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오키나와를 비롯해 지난 7월20일 신규 취항하는 삿포로까지 인천과 김포, 부산을 기점으로 하루 15편씩 운항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7일부터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21회에서 24회로 증편한다. 휴양과 쇼핑을 위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괌·사이판·홍콩도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오전과 오후 각각 하루 2회씩 운항해 보다 탄력적으로 스케줄을 구성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자유여행객을 겨냥한 스마트한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편리한 스케줄과 라운지 이용 혜택,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사진 제주항공]
기존 항공사의 마일리지와 달리 제주항공은 적립한 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주항공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 예매와 좌석지정 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친구에게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