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100만 명을 넘김에 따라 100만 메가시티는 수원시(122만 명), 창원시(109만 명), 고양시(104만) 등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100만 번째 용인시민의 주인공은 인천에서 전입한 기흥구 상갈동의 김경하씨 가족과 같은 시간에 출생 신고한 기흥구 보정동의 윤태영ㆍ이진희 부부의 자녀인 윤예준 군이 차지했다.
시는 최근 서울지역 전세값 급등으로 인한 이주수요와 성남지역 구도심 재개발로 인한 유입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 명을 넘기는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100만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100만 도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