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희, 김상혁, 김경화.
인천시는 26일 김영희 총지배인과 남구 e호텔 김상혁(65) 대표, 서구 동인관광호텔 김경화(38·여) 객실담당 대리 등 인천지역 숙박업체 종사자 3명이 (재)한국방문위원회의 ‘종사자 미소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영희·김상혁·김경화씨
청결, 통역 서비스 등 숨은 비결
김상혁 대표는 ‘정직한 가격’과 ‘청결’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잘 꾸며진 호텔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운영해야 손님들이 만족한다”며 “2002년 숙박업을 시작한 이후 매주 한 번씩은 모든 객실의 가구까지 끌어내 대청소를 하고 여행 성수기에도 딱 제값만 받다 보니 한번 왔던 손님이 계속 찾아온다”고 소개했다.
김경화 대리는 ‘능통한 통역 서비스’를 비결로 꼽았다. 김 대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큰 불만 중 하나가 의사소통 문제”라며 “호텔 고객의 70~80%가 외국인이라 직원 중 절반은 중국어 능력자이고 나머지도 영어나 일어 등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미소국가대표 위촉식은 28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