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모터스, 중국 최대 주차타워 기업과 합작 위한 양해각서 교환

중앙일보

입력 2016.07.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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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모터스 강시철 회장, 중국 허난성 중계윌 주차시스템 유한공사 묘경화 회장

레오모터스(대표이사 강시철 회장)는 지난 20일 중국 쫑지웰 주차시스템과 중국 중앙 지역에서의 리튬배터리 파워팩, 전기 보트, 커넥티드 카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허난성 쉬창시 정부의 소개로 체결된 이번 양해 각서를 통해 양사는 중국 중부지역의 최대 파워팩 공장을 설립, 연간 20만 대 이상의 파워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레오모터스의 중국 중앙지역 파트너사 쫑지웰 주차시스템은 중국 내 최대 자동주차 시스템 공급자이며, 함께 만들게 될 합작사를 통해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스마트 가로등,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위한 첨단 배터리 파워팩을 양산할 예정이다. 쉬창시 정부는 합작사가 규모의 매출이 이룰 때까지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레오모터스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전기 자동차 회사로 전기차 및 전기 어선 배터리 파워팩을 위한 카트리지 배터리, 전자파 차폐장치, 극한 기온 극복 장치, 누전방지 장치 등을 갖춘 최첨단 배터리 파워팩 기술 기업이다. 계열사인 엘지엠은 국내 전기어선 보급 업체 중 처음으로 무감전 기술을 적용한 고속형 전기어선을 개발, 인증을 획득하고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티드 카 분야에도 제품을 발매하고 있는데, 또 다른 계열사인 렐콘은 오토 인 사이트 라는 사물인터넷 차량 진단기를 개발했으며, 원격 주차 관리나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개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레오모터스코리아 최정열 대표는 “이번 합작으로 지난 10년 간 개발해 온 레오의 첨단 전기차 기술의 상품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쉬창시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허난성의 중심에 있는 도시로 레오에게는 큰 매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인증을 거쳐 양산공장을 만들기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