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주 장관은 아모레퍼시픽·이마트 등 중국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산업부 내 다자통상협력과 등 실무진은 G20 회의 업무뿐 아니라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현지 기업들의 수출 상황을 재점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통상 문제에 우려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행여 기업에 불이익은 없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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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중국 거센 사드 반발, 국내 기업들 긴장
② 반도체 수출 절반이 중국…제2의 마늘파동 올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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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승화 WTO 상소위원 연임은 미국의 반대로 정부 내에서도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제3국 후보 선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분쟁해결기구(DSB) 회의에서 미국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냈다”며 “장 위원의 연임을 위해 현지에서 설득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이달 말 열리는 DSB회의에서 차기 후보 선임 절차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부처 “안보·경제 문제는 별개
기업에 불이익 없는지 예의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