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구형 피처폰이나 데이터통신이 되지 않는 일부 단말기에선 T맵을 쓸 수 없다. T맵의 전체 가입자는 1800만 명, 한 달 이용자는 800만 명에 달한다. 주말에는 약 220만 명이 이용한다. SKT는 그간 다른 통신사들과 달리 T맵을 SKT 가입자에게만 무료로 쓰게 해 차별화된 킬러 콘텐트로 활용했다. SKT는 T맵 무료화를 계기로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커넥티드카·전기차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해열 SKT T맵 사업본부장은 “ 이동·교통 분야에서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