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과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부터 5시간씩 경북 칠곡군 석적읍∼구미시 공단동 사이 남구미대교 1.2㎞ 구간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최고 시속 180㎞로 달린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남구미대교 진입로에 여러 대가 동시에 멈춰서 있다가 순간적으로 차량을 최고 속도로 끌어올려 누가 빨리 남구미대교를 지나가는지 겨루는 ‘드레그 레이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주 레이싱이 벌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남구미대교에서 한 달 이상 잠복했다가 이들을 검거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