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진관사 복구한 진관스님 입적

중앙일보

입력 2016.07.04 00:51

수정 2016.07.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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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으로 소실됐던 천년고찰 진관사(서울 은평구)를 중창한 회주 무위당 진관 스님(사진)이 3일 입적했다. 세수 89세, 법랍 68세. 경기 평택 출신인 스님은 21세에 출가했다. 이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진관사 주지로 부임해 도량을 복구했다. 1965년 대웅전 낙성을 필두로 15년에 걸쳐 명부전과 일주문, 동정각, 홍제루, 나한전, 요사채 등을 중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