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맞은 저성장 국면, 기후변화 같은 문제는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과감한 시도만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LG그룹 ‘글로벌챌린저’ 발대식
구본무 회장, 인재 중요성 강조
올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해양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방안, 일반인들이 에너지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태양광 페인트를 활용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을 주제로 탐방 활동을 진행한다. LG는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고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중 4학년에게는 입사 자격을, 3학년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이렇게 채용된 글로벌챌린저 출신 LG직원은 현재 130여명을 넘어섰다.
구 회장은 앞서 28일엔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매년 30명의 교수를 선발해 1인당 연간 36000달러 상당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