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EACD에 북한에서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2012년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23차 회의 이후 4년 만이다. 한국에선 6자회담 차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미·중·일에선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衫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중국서 막 오른 미니 6자회담
정부 “북 인사와 접촉계획 없어”
김건 단장은 이날 공항에서 "북한 측과 세미나 현장에 같이 있게 되지만 별도 접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도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성 김 대표가 북측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만찬에서 남북 대표는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했지만 대화는 하지 않았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