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까지 1승' 한국 여자 농구, 최종예선 5위 결정전 진출

중앙일보

입력 2016.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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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쿠바와의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5~8위 순위결정전에서 81-62,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84-44로 대파한 벨라루스와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최종예선은 5위까지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벨라루스를 66-65로 승리한 적이 있다. 앞서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스페인·터키·중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쿼터 이후 두자릿수 점수 차를 벌려가면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강아정(KB스타즈)이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22점을 올렸고, 김단비(신한은행)도 17점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왼 발목을 다쳤던 박지수(분당경영고)도 6점 10리바운드로 지원했다. 5위 결정전은 19일 오후 10시에 치러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