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휴가 땐 가족별장, 평소엔 임대수익 짭짤

중앙일보

입력 2016.06.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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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전문 업체인 21세기건설이 국내 대표 관광지인 경북 경주 보문단지 입구에 국내 첫 수익형 한옥 풀빌라(조감도)를 건설 중이다. 공사가 최근 70% 정도 진행됐으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한옥 풀빌라가 다른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점으로는 가구별로 단독 히노끼 수영장, 벽난로 등이 딸려있다는 점이다. 21세기건설 관계자는 “이로 인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으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경주 보문단지 앞 한옥 풀빌라

경주 한옥 풀빌라는 1가구당 부지 면적 202㎡, 건축면적 50㎡의 조건으로 분양된다. 계약자에게는 매달 임대수익과 함께 연간 180일 무료 객실 사용권, 의전차량 이용 서비스, 부대시설 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풀빌라 수영장 물은 부지 내 지하수 공사로 확보한 지하수(하루 500t)를 활용한다. 야외 지붕은 평소에는 개방되며 고객 편의나 날씨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우선 단지 공사현장 앞 도로가 최근 확장 포장됐다. 인근에 세계 테마공원 및 동물원이 2018년 조성 예정이다.

현장 앞 명활산성은 유네스코 선정 세계유산으로 경주시가 올해 완공을 목표로 400억원을 들여 정비하고 있다. 이런 개발호재로 인해 주변 땅값이 2년 동안 약 3배 이상 올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보문단지 입구엔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운영 중이다.


21세기건설 관계자는 “예상 월 임대수익은 평균 200만원 정도, 성수기엔 월 4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052-261-9577

박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