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와 닛케이 소자화(少子化·저출산) 전문가 이시즈카 유키오(石塚由紀夫) 편집위원의 ‘10문 10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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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 한국보다 신혼집 부담 덜해…집 크기 안 따지는 문화”
② 한국은 부럽다, 중학교 졸업까지 아동수당…일본은 부럽다, 직장어린이집 의무화 제도
③ 이센초, 성년식 때까지 육아 품앗이…해남군, 초등학교까지 돌봄 시스템
그는 “차라리 일본의 실패에서 배우는 게 낫다”고 잘라 말했다. “1989년 출산율 ‘1.57명 쇼크’ 이후에도 정부와 기업, 사회가 강한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다. 출산율이 떨어지지만 절대 인구는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2007년 이후 인구가 줄자 그제야 대책이 본격화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도 인구가 늘어난다고 안심하지 말고 빨리 나서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잃어버린 저출산 20년’을 답습하지 말라는 충고다.
닛케이 전문기자의 충고
“일본 89년 출산율 쇼크 왔지만 2007년 인구 줄자 늑장 대책”
◆특별취재팀=신성식 복지전문기자, 서유진·황수연·정종훈 기자, 정소영 인턴기자(고려대 일문4) sssh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