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탈잼ㆍ놀잼ㆍ꿀잼’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27∼29일 전곡항 마리나 시설에서 열린다.
현장접수는 28~29일 이틀 동안 각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등 모두 3차례 승선이 가능하다. 1회당 최대 80명이 선착순으로 탈 수 있다. 또 18m와 13m 규모의 고급요트도 시간대 별로 1회당 최대 20명씩 선착순으로 승선할 수 있다. 이밖에 동력을 이용해 속도를 만끽할 수 있는 파워보트는 시간대별로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탈 수 있다.
또 ‘뱃놀이’라는 축제에 걸맞게 100여 척의 요트·보트·유람선·낚싯배 등이 전시된다. 크루저요트 등은 1인당 5000원의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다에서 요트를 즐긴 뒤에는 육상에 마련된 각종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상자전거와 페달자전거, 카누와 카약ㆍ펀보트ㆍ해병대보트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맨손 물고기 잡기, 어린이 낚시, 머드ㆍ드론체험, 페이스페인팅ㆍ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7살 된 아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은정(36ㆍ여ㆍ수원시 이목동)씨는 “아이가 평소 물놀이를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물놀이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요트도 탈 수 있어 아들이 무척 좋아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도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화성시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사항은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곡마리나 운영본부로 문의 가능하다.
화성=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