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하노이에서 쩐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 전면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며 “두 나라는 지난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동맹의 시대를 열게 됐다”고 선언했다.
중국 겨냥 “새로운 동맹 열자”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주베트남 미국 대사관과 베트남우호친선단체연합회 주최 행사 등에 참석한 뒤 25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한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