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레시피 푸짐 천연재료 종류도 가득

중앙일보

입력 2016.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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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의 대가 우관 스님이 사찰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보리일미』를 펴냈다. 저자는 수십 년간 자연에서 발견한 음식 재료와 사찰음식의 종류, 만드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산 속에서 생활하는 저자의 생활 모습과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과 글귀도 있어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한 재미를 준다. 우관 스님은 행자 시절 큰스님을 모시며 양로원 할머니 100여 명을 돌보는 복지 일을 하면서 음식에 마음을 담기 시작했다.
  저자는 자연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절 주변에 있는 산나물의 순과 줄기, 꽃과 열매 등을 채취하며 사찰음식을 만들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램프 온더문, 240쪽,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