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세계'를 만든 구글. 구글은 매년 5월 전세계 개발자들을 위해 연례 개발자대회인 '구글 I/O'를 개최한다.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구글I/O 2016을 하루 앞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점심시간, 360도 방향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들고 구글캠퍼스를 걸었다. 곳곳에서 신기한 듯 기자를 쳐다보는 구글러(Googler, 구글 직원)들. 그중 몇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춰 서서 기자를 붙들고 물어보기도 했다. '어디서 샀나', '가격은 얼마인지', '사진은 그럴듯하게 잘 찍히는지',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연결해서 써 봤는지' 등 꼼꼼히 물어봤다.
박수련 기자의 구글 본사 방문기
앱을 통해 구현되며 브라우저는 크롬만 가능하다. 삼성 기어VR, LG 360VR, 구글 카드보드 등 VR 동영상을 지원하는 헤드셋을 이용하면 구글 본사에서 짧은 점심 산책을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글 · 사진 · 영상 마운틴뷰(캘리포니아)=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