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는 ‘애슬레저(Athl ei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유니클로 스포츠(UNIQLO SPORTS)’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애슬레저룩’은 편안한 일상복부터 가벼운 스포츠웨어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 스포츠 제품들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활용성이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담 스콧, 개발과정 참여
폴로 셔츠·이너웨어 등
다양한 스포츠 의류 출시
또한 우수한 소재와 품질에 기반해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점이 돋보인다. 2013년부터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아담 스콧(Adam Scott)이 경기에 나설 때 유니클로 스포츠 제품들을 착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담 스콧은 호주인 최초로 ‘2013 마스터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아담 스콧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 유니클로와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기능성 이너웨어=한편 아담 스콧은 옷 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한 장을 더 입는 것만으로 피부에 쾌적함을 더하는 기능성 이너웨어 ‘에어리즘 V넥T’도 착용했다. 드라이 외에 소취와 항균 방취 기능을 갖춰 땀을 많이 흘려도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깊은 V넥 디자인으로 폴로 셔츠의 버튼을 오픈해서 연출해도 이너가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여성 골프 플레이어의 경우 ‘에어리즘 브라탑’ 제품을 함께 착용하면 단단히 조이는 느낌이 없는 쾌적한 착용감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에어리즘 제품은 남성용 기본 상의의 경우 작년에 비해 3000원 인하된 9900원에, 여성용 브라탑은 1만원 인하된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담 스콧이 실제 대회에서 착용한 상의 및 하의와 이너웨어, 벨트 제품을 1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클로가 전하는 아담 스콧의 골프웨어 스타일링 팁
혼다 클래식 경기 둘째 날 착용한 흰색의 ‘드라이 EX 섀도우 보더 폴로셔츠’와 그레이 색상의 울라이크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연출하는 데 적합하다. 특히 팬츠는 뒷 포켓 위치가 높게 디자인돼 다리 라인을 길고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트레치 가죽 메쉬 벨트’로 마무리하면 세련된 오피스룩을,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캐주얼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혼다 클래식 넷째 날과 WGC 캐딜락 챔피언십 둘째 날 착용한 ‘드라이 셔츠칼라 폴로셔츠 세미와이드’는 화사한 붉은 색상으로 트렌디함을 강조하며 약간 넓고 긴 세미와이드형 칼라로 지적인 느낌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아담 스콧은 경기마다 다른 패턴의 팬츠를 스타일링해 변화를 줬다. 혼다 클래식 때 입은 ‘하운즈투스’ 패턴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는 특유의 세련된 느낌으로 포멀한 스타일링에 적합하다.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착용한 깅엄 체크 패턴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도 비즈니스룩뿐 아니라 캐주얼룩과 스포츠룩에도 어울린다.
WGC 캐딜락 챔피언십 셋째 날 착용한 다크 그레이색의 ‘드라이 EX 폴로 셔츠’와 흰 색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를 매칭하면 차분하면서 심플한 스포츠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기능성 이너웨어 ‘에어리즘 V넥T’를 함께 착용하면 봄과 초여름 햇빛에서도 쾌적한 코디를 즐길 수 있다.
아담 스콧이 WGC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날 착용한 화이트 ‘드라이 EX 폴로 셔츠’와 그레이 하운즈투스 패턴의 ‘드라이 스트레치 팬츠’는 밝고 가벼운 색상으로 경쾌한 스포츠룩을 연출하는 데 적합하다. 스포티한 코디 외에도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여름철 쿨비즈룩으로도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