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50(20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 2사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팀이 2-0으로 4회 1사 2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2구째 92마일(148㎞) 싱커가 손에서 빠지면서 등을 그대로 강타했다. 7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아리에타를 상대한 강정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피츠버그는 2-8로 역전패를 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