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들 사이에 이유식 브랜드 거버(Gerber)의 단계별 영양 시스템이 인기다. 거버는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은 네슬레(Nestle)의 프리미엄 이유식 브랜드로 아기의 성장 단계에 따른 ‘거버 뉴트리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영·유아 성장 발달, 영양 섭취에 대한 100여 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별 영양 가이드 시스템이다. 생후 4개월부터 최대 7세까지 먹일 수 있다.
아기 건강 생각한 천연재료 이유식
고운 쌀가루 물에 녹이면 조리 끝
2단계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 조합으로 6~8개월 정도 아기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 단계에 비해 부드러운 형태의 덩어리들이 소개된다. 3단계는 8~12개월, 4단계는 돌 이후의 아기들이 각각 먹을 수 있도록 용량은 늘고 덩어리가 커졌다. 철분·아연이 풍부한 영·유아 전용 스낵 거버 퍼프, 거버 바나나 쿠키 같은 스낵 제품도 있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생후 2년까지 아기의 일생 중 첫 1000일은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시기다. 성인 두뇌의 약 30%의 크기로 태어난 영아는 만 2세가 될 때쯤 성인 두뇌의 약 80%까지 성장한다. 아기 위의 크기는 생후 2년이 될 때까지 성인의 30~40% 정도로 성장한다. 섭취할 수 있는 양은 적지만 빠른 성장을 돕도록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거버는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유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용 농장을 운영해 안전한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굿네이버스를 통해 거버 이유식 제품 9000여 개를 기부했다. 거버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영양 결핍과 관련된 국내 아동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으로 도움의 손길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네슬레 거버의 역사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