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내여행의 잠재적인 수요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는 4일 동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박람회 관람 후 국내여행 계획을 수립했고 약 77%가 국내여행을 실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6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50부스를 설치했다. 전년 대비 약 20%가 증가한 것이다.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숨은 여행지 소개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VR 가상체험을 했던 진해 여좌천을 올 봄 가족여행지로 계획했다”며 “국내 구석구석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박람회가 국내여행 수요로 연결되어 국내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 콘텐트와 체험·공연 등을 준비하여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가 높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해는 박람회에서 소개드린 국내여행지를 올 봄 여행주간에 꼭 한 번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내년에는 보다 나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