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이 상용화되면 수신칩이 내장된 TV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시청자는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지상파 신호만 있으면 재난방송(EAS), 방송정보안내(ESG)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파 수신율이 높아 시속 250㎞로 달리는 고속열차 안에서도 모바일 고화질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16'에 수신칩을 내장한 TV를 처음 선보인다. 국내외 방송사와 실제 방송 환경에서 초고화질 방송을 실시간 송수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시연할 계획이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