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뛰어 넘은 성과에는 코웨이가 진행해온 전략적인 연구투자가 있었다. 연구개발 및 마케팅·품질·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사물인터넷 제품인 ‘아이오케어’가 좋은 예다. 코웨이는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1년 간 대한민국 1300곳의 가정으로부터 14.4TB, 약 30억 건의 실내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생활가전에 사물인터넷 기술·솔루션 접목... CES 혁신상 8개 수상
이런 노력에 힘입어 코웨이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조 31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 연도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46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렌털 판매량은 141만 대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렌털 계정 순증도 23만 2000건을 달성해 코웨이의 저력을 입증하며 독보적인 업계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코웨이의 2016년 매출 목표는 2조 5600억원이다.
코웨이의 올해 비전은 ‘The Life Care Company’이다. 고객들의 라이프 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객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연구 개발 투자를 더욱 강화한다.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 및 사물인터넷 제품 라인업 확대로 차별화된 고객 케어 제공에 주력해나 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 케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놓고 노력하며 정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