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주최측이 벚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 가운데, 중앙일보 영상팀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부터 국회후생관에 이르기까지의 산책길을 90초 분량의 영상 안에 담았다.
축제 개막 이틀째인 5일에도 윤중로 일대는 벚꽃길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벚꽃이 만개한 산책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한강변 잔디밭에 자리를 잡아 봄날을 만끽했다.
산책길 곳곳에선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거리공연자의 익살맞은 연기를 관람하며 폭소를 터뜨리던 시민들은 저글링 묘기가 이어지자 감탄을 연발했다.
모뉭-커피 한잔에 1000원. 간판에서부터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영등포역전다방의 한켠엔 걸려 있는 메뉴는 단촐했다. 벚꽃길을 거닐다가 다방 앞에서 커피 한잔씩을 들고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 노래자랑, 거리예술 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축제공연 일정과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제작실 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