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두 사이트를 연계해 두 사이트 중 어느 곳에서든 본인의 연금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공·사 연금 통합조회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연금사이트에서는 국민연금 가입 상태, 납부한 보험료, 예상 총 납부 보험료(59세까지 낸다고 가정), 예상 연금, 연금 개시일 등 여덟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2009년 서비스 개시 이후 1900만 명이 이용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가입회사·상품유형·상품명·가입일·납입보험료·적립금·예시연금액 등 12가지 정보가 담겨 있다.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56만 명이 이용했다. 복지부 연금급여팀 정재욱 과장은 “연금 정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게 돼 내실 있게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포털 통합조회 서비스’
공무원·군인연금도 추후 통합
내연금사이트나 통합연금포털에 들어가려면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국민연금 예상 금액은 만 59세까지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가정 아래 산정한 것이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금융회사 등이 자체적으로 계산한 액수를 보여준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