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에어컨 부품 회사에서 기능공으로 일하던 정 대표는 1994년 그린산업을 설립한 뒤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 개발에 몰두했다. 2005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정밀제어형 전자식 팽창밸브(에어컨 등 냉동 사이클에서 냉매를 팽창시켜 온도를 제어하는 냉동공조 부품)’를 개발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부품의 국산화로 인해 관련 제조업체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는 냉동 공조의 핵심부품 개발에 집중했다면 앞으론 이 기술을 토대로 완제품 제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냉동공조 핵심 부품 국산화 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