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관훈클럽 총무 자격으로 노태우·김대중·김영삼·김종필 후보를 초청해 1노3김 관훈토론회를 주관한 뒤 88년 YS의 통일민주당에 참가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92년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발을 들였고, 97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2012년 대선에선 박근혜 후보의 서울 조직인 ‘서울희망포럼’ 이사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강우규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과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으로 일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한 강 전 의원은 『녹슨 경의선과 그 이후』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서영자씨와 아들 홍석씨, 딸 민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