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근 10년만에 바둑때문에 밤을 샜다. 최종국 해설에 나갈 것 생각하니 설레여서 잠이 안와 1국부터 4국까지 여러번 복기했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알파고의 대국을 보니 황당한 수를 많이 둬 오히려 프로기사들도 해설하는데 곤혹스러워 한다. 그 착점에 대해서는 오히려 아마추어가 해설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 이라며 "프로기사들처럼 그 수 뒤의 수읽기는 안되지만, 아마추어가 황당하고 기발한 수를 많이 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세돌 9단 화이팅"이라 언급하며 이세돌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김장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