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9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하늘은 2타를 잃고 7언더파에 그치면서 한 타 차로 연장전에 가지 못했다.
JLPGA투어 대회 역전 우승
이보미는 지난해 7승을 거두면서 일본 남녀를 통틀어 최고상금 기록(약 22억원)을 세웠다. 이보미는 올해 리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랭킹 포인트를 따기 위해 LPGA 투어 대회에도 종종 나갈 계획이다. 이보미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선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