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이달부터 격무에 시달리는 해양분야 현장 근무자를 중심으로 바다 지킴이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3월의 바다 지킴이’ 김흥수 등대장
김 등대장은 “늘 육지와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녀 졸업식에 가지 못하는 등 가족에게 소홀한 점이 가장 힘들었다”며 “그동안 많이 이해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무인등대(전국 1032개)의 증가로 등대 지킴이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김 등대장은 “독도 등대와 같이 명확한 영토 표시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등대 지킴이 활동은 유지될 것”이라 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