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가 27일에도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미사일은 北이…국민 휴대폰은 왜?"
정 의원은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테러방지를 할 수 있다"면서 "별도의 테러방지법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걸어가려 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16번째 주자로 나선 더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판사로 재직한 제 경험에 비추어봐도 이법은 말이 안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음지에 있어야 할 국정원장이 얼마 전 국회의장을 만나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지금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필리버스터 17번째 주자, 정청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