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Gallery] 호주 케언즈가 품은 두 개의 보석

중앙일보

입력 2016.02.27 00:01

수정 2016.0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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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화려한 산호 군락.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케언즈의 상징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노클링 체험.
데인트리 열대우림 정글 서핑 체험.
미션비치.
데인트리 열대우림 코알라 체험.

호주 퀸즈랜드주 북부 도시 케언즈는 두 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고 있다. 2400㎞에 이르는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1억3000만 년 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인트리 열대우림이 그것이다.

인류가 대대로 지켜나갈 자연유산으로 꼽힌 두 지역은, 단지 눈으로만 구경할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다. 누구나 산호초로 수놓인 바다와 초록으로 뒤덮인 원시림을 누비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내륙 사이에는 600여 개의 섬이 흩어져 있는데, 이중 20여 개 섬에 휴양시설이 갖춰졌다. 섬을 한 바퀴 산책하거나 투명한 바다 한 가운데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번지점프 등을 체험해도 좋다.

데인트리 열대우림은 트레킹 코스가 잘 갖춰진 숲이다. 현지 여행사가 가이드와 함께하는 열대우림 탐방 프로그램을 갖춰놓고 있다. 열기구도 훌륭한 여행 수단이다. 나무가 빽빽하게 덮인 원시림, 평원 위로 떼 지어 몰려가는 캥거루를 상공에서 조망할 수 있다.



양보라 기자
사진=퀸즈랜드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