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에 따라 부정부패는 당연히 안 되고, 패거리정치에 함몰돼 자기 소신을 펴지 못하는 정치인은 안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3당 공천관리(심사)위원장 임명
- 후보자 심사를 어떻게 할 건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때도 안 맞는 말씀을 하시면 검토하겠다고 하고 나와 두세 번 다시 들어가 말씀을 드렸다. 원칙에 따라 소신대로 할 거다.”
- 당헌상 기소되면 공천배제가 원칙인데.
“적정 후보를 어떻게 고를지 기준이 정해지면 한 치 오차도 없을 거다.”
- 심사 원칙은.
“정치가 패거리, 패권주의와 인기영합주의에 함몰돼 발전을 가로막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세계화 시대 엄청난 속도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정치해야 한다.”
- 천 대표는 호남 물갈이를 주장하고 있다.
“ 뭔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을 물갈이로 표현한 것 같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