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는 먼저 자신의 냉장고가 공개되면서 ‘묘령의 여인’을 암시하는 흔적들이 드러나자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몰아가기’ 전문인 MC 김성주가 “국과수에 의뢰하면 다 나온다”고 말하자 “이게 말이 돼?”라며 패닉에 빠진다.
반면 매력적인 래퍼로서 인기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타고난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쌈디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요리’를 의뢰한다. 이를 위해 최현석과 홍석천은 쌈디의 어머니가 손수 보내준 음식재료로 요리에 나선다.
쌈디는 두 셰프가 재현해낸 ‘어머니의 맛’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려 녹화장을 훈훈하게 적신다. 그는 “방송하면서 운 적은 처음”라며 어머니와의 추억담을 꺼내 놓고, 홍석천·이연복 등 셰프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쌈디의 매력과 따뜻한 사연이 공개될 ‘냉장고를 부탁해’는 8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