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고 중간합계 9언더파다. 장타자인 개리 우드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다. 역시 장타로 유명한 더스틴 존슨이 8언더파로 한 타차에서 추격한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여 만에 우승을 노린다. 최경주는 지난해엔 부진했다. 톱 10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도 초대되지 못했다.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들었던 김시우(21·CJ오쇼핑)가 6언더파 공동 7위다. 재미교포인 존 허도 6언더파 공동 7위다.
심한 몸살을 앓은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로 나란히 컷 탈락했다.
성호준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