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폴터는 “지금은 1990년이 아니라 2016년이다. 낡은 룰을 바꿀 때 골프가 더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했다.
영국왕실골프협회, 허용 논의
1월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유라시아컵의 유럽팀 단장 대런 클라크(48·북아일랜드)가 섭씨 40도의 날씨에 “연습 때 만이라도 반바지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시작이었다. 보수적인 영국왕실골프협회(R&A)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1860년 시작된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24일 “내년 디오픈부터 반바지 허용을 논의하겠다” 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