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는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스키 종목을 대중화하고,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장애인스키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차, 4차 교육을 시각과 지적 장애 유형 참가자로 제한해 장애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장애인스키학교에 참가한 쌍둥이 자매 최사라, 최길라(13세·시각)가 신인선수로 발탁돼 훈련을 받고 있기도 하다.
닷새간 실시되는 교육을 통해 혼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기초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수료 후에는 스포츠용품 대여(생활체육정보센터 http://sports.koreanpc.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종목 참가자 및 참가예정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자에게는 한국OGK에서 후원한 스키 고글을 대여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