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러는 아이들을 이렇게 치유했다(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52쪽, 1만4000원)=개인 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미국 뉴욕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신경증을 앓는 아이들을 치료한 사례들을 묶었다.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을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다.
● 신뢰의 발견(목영만 지음, RHK, 320쪽, 1만7000원)=시청 공무원부터 행정안전부 차관보, 국정원 기조실장까지 30년 공직자로 산 저자가 공공에 관한 68가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행정의 불편함을 어떤 관점에서 볼지 대안을 제시한다.
●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석산 지음, 북카라반, 320쪽, 1만4000원)=기업 경영의 노하우를 역사에 묻는다. 태조와 태종, 세조와 어우동, 연산군과 황진이에 이르기까지 조선사 인물들의 통찰력에서 ‘기업가 정신’ ‘파트너십’ ‘인사 포트폴리오’ 등 비즈니스 전략을 길어올린다.
과학·실용
● 고양이는 왜?, 개는 왜?(고양이연구소·멍멍이연구소 지음, 박재현 옮김, 엑스오북스, 각권 304쪽·344쪽, 각권 1만3800원)=우리가 궁금한 고양이와 개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보여준다. 고양이와 개의 본능과 습성, 질병과 생활방식까지 고양이와 개에 대한 요모조모를 짚어간다.
●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백과(정주일 외 9명 지음, 이윤정 그림, 허억 감수, 책고래, 428쪽, 2만8000원)=국내에서 발생하는 연간 어린이 안전 사고는 2만 건. 집과 도로, 수영장과 놀이공원 등 온갖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예방책을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한다. 함께 실린 깔끔한 그림이 이해를 한껏 돕는다.